[문상예절-절하는 법]

 

▶절의 의미​
​절이란 몸을 굽혀 공경(恭敬)을 표시하는 인사 방법으로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지켜야 할 많은 예절 가운데서도 상대편에 대한 공경과 반가움을 나타내는 가장 기본적인 행동예절이다.

절은 윗 사람을 공경하고 아랫사람을 공경하는 예로써 행하여지며 공경해야 할 대상을 상징하는 표상이나 의식행사에서도 한다.

▶공수법(拱手法)​
두 손을 모아 앞으로 잡는 것을 공수 라 하는데 이는 공손한 자세를 나타내며, 모든 행동의 시작이다.

공손한 자세는 어른에게는 공손한 인상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공손한 자세를 취하는 사람에게도 편안한 자세가 되어야 한다.
- 공수는 두 손을 앞으로 모아서 잡는 것을 말한다.
- 공수는 남자와 여자의 손 위치가 다르다.​
- 공수는 평상시(平常時)와 흉사시(凶事時)가 다르다.
- 공수는 의식행사에 참석했을 때나 어른을 뵐 때 반드시 한다.
- 공수는 배례(拜禮, 절)의 기본동작(基本動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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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공수(拱手) 동작​
​공수시 남자는 왼손을 위로하고
여자는 오른손을 위로하여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서 포갠다.
흉사때는 남녀 모두 평상시와 반대로 한다.

 

남자 큰절
(상례 : 큰절을 두 번 한다.)

남자큰절

① 자세를 바로 한다.
- 이 때, 공수(拱手)한 손은 허리선 부분에 두고 바른 자세로 선다.
※ 공수(拱手) : 평상시에는 왼손을 위로하고 흉사(凶事)시에는 오른손을 위로 한다.

② 공수(拱手)한 손을 눈높이로 올린다.
- 이 때, 손바닥은 바닥을 향하도록 하고 눈은 발등을 향한다.
※ 평절의 경우 공수한 손을 가슴높이로 올릴 뿐 나머지 방법은 큰절과 같다(한번만 한다).

③ 왼 발을 조금 뒤로 빼면서 공수한 손으로 바닥을 짚고 무릎을 꿇는다.
- 이 때 왼쪽 무릎을 먼저 꿇고 오른쪽 무릎을 꿇는다.

④ 몸을 앞으로 깊이 숙여 절한다.

 

여자 큰절
(상례 : 큰절을 두 번 한다.)

여자큰절

① 자세를 바로 한다.
- 공수(拱手)한 손은 허리선 부분에 두고 바른 자세로 선다.
※공수(拱手) : 평상시에는 오른손을 위로하고 흉사(凶事)시에는 왼손을 위로 한다.

② 공수(拱手)한 손을 눈높이고 올린다.
- 손바닥이 바닥을 향하도록 하고 눈은 다소곳이 발등을 향한다.

③ 공수(拱手)한 손을 눈높이에 둔 채 무릎꿇고 앉는다.

④ 몸을 앞으로 깊이 숙여 절한다.

 

여자 평절

여자평절

① 자세를 바로 한다.
- 공수(拱手)한 손은 허리선 부분에 두고 바른 자세로 선다.
※공수(拱手) : 평상시에는 오른손을 위로하고 흉사(凶事)시에는 왼손을 위로 한다.

② 공수(拱手)한 손을 풀어 바로 선 자세에서 무릎 꿇고 앉는다.

③ 양손을 무릎 앞부분 양 옆의 바닥을 짚으며 절한다.


* 큰절은 절을 하는 사람에게 답배를 하지 않아도 되는 높은 어른 및 의식행사(관례, 혼인례, 상례(장례), 제례(제사))시를 대상으로 한다(직계존속, 배우자의 직계존속, 8촌 이내의 연장존속).

* 평절은 절을 하는 사람에게 답배 또는 평절로 맞절을 해야 하는 웃어른이나 또래를 대상으로 한다(선생님, 연장자, 상급자, 배우자, 형님, 누님, 형수, 시숙, 시누이, 올케, 제수, 친구사이).

[문상시 인사말]

문상 할 때에는 고인에게 재배하고 상주에게 절한 후아무말도 하지 않고 물러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며 전통적인 예의이다.
상을 당한 사람을 가장 극진히 위로해야 할 자리이지만 그 어떤 말도 상을 당한 사람에게는 위로가 될 수 없다는 뜻이며 오히려 아무말도 하지 않는 것이 더 깊은 조의를 표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문상을 받은 상주 역시 말을 하지 않는 것을 모법으로 여기며, 더욱이 상주는 죄인이므로 말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전통적인 관습니다.

실제 문상의 말은 문상객과 상주의 나이, 평소의 친소 관계 등,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건네는 것이 합리적이다.

격식이나 형식을 차린 표현보다 따뜻하고 진지한 위로 한마디를 미리 문상전에 준비하는 것이 좋다.
상주도 '고맙습니다',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등으로 문상에 대한 감사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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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이 연하일 경우 문상 방법

아내의 상(喪) 또는 제사에는 절을 하나, 자식에게는 절하지 않는다.
아우, 조카 상에 절하지 않는다.

친구 부인 상(喪)이나 이성 사돈 상(喪)의 경우
- 평소 인사하고 지내던 사이면 절하고, 평소 모르고 지내던 사이면 절하지 않는 것이 옛 원칙이나 하나, 현대에는 두 경우 모두 절한다.
- 고인에게 절하는지 여부는 고인이 연하일 경우는 통상 절하지 않으며, 고인이 연상일 경우는 절하는 것이 도리이다.
※ 선조들 가운데는 고인의 사망성격(순직등)에 따라 예우 차원에서 연하 일지라도 절을 하신 경우도 있다. 이러한 예는 현대에도 이어져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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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인 상주에게 절하는지 여부

상주 나이가 연하일 경우에는 문상객이 먼저 절하지 않는다.
어른이 문상시는 상주가 먼저 절을 하면 답례를 할 뿐이다.


[출처] 보건복지부 e-하늘 장사정보센터

(http://www.ehanea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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