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봉인 영장산(靈長山,414m)에 한 용맥이 멈춰 주산(主山)의 위용을 자랑하고 양 날개를 활짝 벌리어 좌선한 용맥(龍脈)은 '분당봉안당홈’의 청룡인 매지봉을 만들어 ‘홈’을 강선 부성애(父性愛)로 환포(環抱)하고, 영장산에서 우선한 검단 지맥은 묘원의 거대한 용맥을 형성한 외백호, 내백호 등 3겹의 백호사(白虎砂)로 묘원의 혈장을 환포하여 아름다운 모성애(母性愛)로 둥지를 껴안아 빈틈없이 묘원 전체를 포용하고 있다.

이런 형국을 풍수지리 물형론(物形論)에서는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이라 일컫는다.

본 묘원은 40년전 입지에서 이미 풍수지리상 최고명당을 고집하는 창립자의 탁월한 신안(神眼)의 안목과 정신으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영혼의 편안한 안식처로 길이 보존하고자, 주산인 영장산 아래 금계가 알을 품은 보금자리를 잡은 것으로 야탑동의 주산인 영장산은 이름 그대로 영혼이 평안하게 영면(永眠) 하도록 감싸 안은 길지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분당봉안당홈’이 들어서는 자리는 검단 지맥의 용맥이 국수봉의 강한 요도의 진로를 우선케하고 묘원의 백호를 포용토록 하며, 내외 이중으로 내룡(來龍)이 형성되도록 응집된 혈장을 만들어 아늑한 길지(吉地)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길지는 후손이 재복(財福)의 운이 좋은 것으로 본다.

사단법인 대한풍수지리학회 이사장

박사 강환웅의 [간결록]에서 발췌